"경기·충북 아프리카돼지열병 막자"…환경부, 충주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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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오는 2월1일 오후 충청북도 충주시 일대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 현장을 점검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16일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남하 차단을 위해 경상북도 영천시 일대에서 실시한 현장 점검에 이어 서쪽 확산이 우려되는 경기·충북 지역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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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디서든 발생 가능…긴장해야"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환경부는 오는 2월1일 오후 충청북도 충주시 일대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 현장을 점검한다고 31일 밝혔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2019년 10월 경기 연천에서 국내 최초로 발생한 이후 2024년 1월 현재 42개 시군에서 3593건이 발생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16일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남하 차단을 위해 경상북도 영천시 일대에서 실시한 현장 점검에 이어 서쪽 확산이 우려되는 경기·충북 지역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주시는 지난해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서쪽으로 확산해 여주, 이천 등 경기 비발생 지역과 인접한 곳까지 발생한 지역으로, 최근에는 발생이 소강상태로 접어드는 추세나, 언제든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날 환경부는 충북도 및 충주시와 야생멧돼지 기피제, 경광등 설치 현장 및 폐사체 처리 등 방역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충주시 청사에서 충북도, 충주시 및 인근 지자체 관계자들과 방역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갖는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16일 경북 지역 지자체 현장간담회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SOP) 내용에 대해 알기 쉬운 안내가 필요하다는 지자체 건의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지자체 집중 교육주간을 운영한 바 있다.
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최근 부산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사례처럼 전국 어디에서든지 발생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비발생 지역이나 발생 소강상태인 지역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에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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