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여파…서울 일반고 신입생 5만명대 다시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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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영향으로 올해 서울 지역 중학교와 고등학교 신입생 수가 지난해보다 모두 감소했다.
서울 지역 일반고 입학 예정 학생은 1년 만에 7%나 급감하면서 5만명대가 다시 무너졌다.
서울 지역 고등학생은 저출생 영향으로 꾸준히 줄어 2021학년도 4만5천106명을 기록했다가 '황금돼지띠' 출생 영향으로 2022학년도 4만9천98명, 2023학년도 5만3천761명으로 반등했으나, 올해 다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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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저출생 영향으로 올해 서울 지역 중학교와 고등학교 신입생 수가 지난해보다 모두 감소했다.
서울 지역 일반고 입학 예정 학생은 1년 만에 7%나 급감하면서 5만명대가 다시 무너졌다.
서울 중학교 신입생 2%↓…일반고 신입생은 7.3%↓
3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 지역 중학교 신입생 배정 인원은 6만6천30명으로, 지난해보다 1천326명(2%) 줄었다.
신입생은 383개 중학교, 2천622학급에 배정되며,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5.2명이다.
중학교 신입생 배정은 거주지 기준 학교군별 전산 배정을 원칙으로 하고, 학생의 통학 편의와 학교 간 균형 배치 등을 고려한다.
다자녀 가정(3명 이상) 학생일 경우 형제·자매가 재학 중인 학교로 배정 신청을 할 수 있어 총 2천219명의 학생이 같은 학교로 배정됐다.
아울러 2024학년도 서울 지역 교육감 선발 후기고(일반고)에 입학 예정인 학생은 총 4만9천826명으로, 전년(5만3천761명)보다 3천935명(7.3%) 급감했다.
서울 지역 고등학생은 저출생 영향으로 꾸준히 줄어 2021학년도 4만5천106명을 기록했다가 '황금돼지띠' 출생 영향으로 2022학년도 4만9천98명, 2023학년도 5만3천761명으로 반등했으나, 올해 다시 줄었다.
올해 일반고 입학 예정 학생 중 남학생은 2만5천275명, 여학생은 2만4천551명이다.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6.5명이다.
서울 지역 고등학교 선발은 전기고와 후기고로 나뉘는데, 전기고에는 과학고·예고·마이스터고·특성화고 등 학교장 선발 전기고가 있다. 후기고에는 학교장 선발 후기고, 교육감 선발 후기고가 있다.
일반 대상자는 4만8천898명이며, 체육특기자 665명, 정원 내 특례 9명, 정원 외(보훈자 자녀, 지체 장애인 등) 254명 등이다.
국제고·외고·자사고 등 중복지원자 중 합격자(7천606명), 예술·체육 중점학급 합격자(169명), 전기고 합격자(20명) 등 총 7천795명을 제외해 배정했다.
2월 1일 배정 결과 발표…1∼2일 입학 등록해야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월 1일 오전 10시에 중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학생과 학부모의 휴대전화 메시지를 통해 발표한다.
중학교 배정 통지서는 2월 1일 오전 10시부터 현재 재학 중인 초등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 교부한다.
중학교 입학 예정자는 배정통지서를 받은 후 2월 1∼2일 배정받은 중학교에 입학 등록을 해야 한다.
중학교 배정 후 전 가족이 서울시로 이주하거나 서울 안에서 거주지를 이전해 학교군이 변경된 학생은 재배정 신청을 2월 5∼7일 완료해야 학교를 다시 배정받을 수 있다.
일반고 신입생 배정 결과도 2월 1일 오전 10시 같은 방식으로 통보한다.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지역·학교 간 학생 수 격차를 줄이고, 원거리 통학을 최소화하는 원칙으로 배정했다.
서울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종로구·중구·용산구 등 중부 학교군의 적정규모 학생 유지를 위해 타지역 거주 학생이 중부 학교를 희망할 경우 우선 반영했다.
일반고 신입생은 원서 접수처인 출신 중학교 또는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배정통지서를 배부받아 2월 1∼2일까지 배정받은 고등학교에 입학 등록을 해야 한다.
sf@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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