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소불고기 · 양파 · 만두 ‘가격 파괴’ 행사

정상가 29∼41% 할인 적용

이마트가 2월에도 ‘가격 파괴’ 이벤트를 이어간다. 이마트는 올해 연중 진행하는 ‘가격파격 선언’의 2월 할인 품목으로 소불고기와 양파, 냉동만두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가격파격 선언은 이마트가 ‘본업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며 내세운 새 가격 정책이다. ‘식품 3대 핵심 상품’과 ‘가공식품·일상용품 40개 상품’을 선정, 한 달 동안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임자도 대파 소불고기’를 정상가보다 41%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설(2월 10일) 연휴를 앞둔 점을 고려해 필수 식재료로 꼽히는 양파는 산지에서 직접 매장으로 가져와 정상가보다 29% 저렴하게 내놓는다. 냉동만두는 풀무원 제품을 31% 할인해 판매한다. 이번 달 할인 상품으로 선보였던 삼겹살은 내달에도 초저가 판매를 이어간다. 2월 판매가는 이번 달보다 100g당 100원 더 싸게 책정했다.

40개 생필품 할인 품목은 1월 행사와 비교해 12개 제품을 교체한다. 라면은 삼양 불닭볶음면, 즉석밥은 CJ 햇반 현미쌀밥 등을 새로운 할인 품목으로 추가했다. 칠성 사이다와 테크 익스트림 클린 세탁세제, 2080 파워쉴드 치약 등도 할인한다. 생필품 할인 품목은 같은 상품군 안에서 월별로 할인 제품을 교체한다.

박지웅 기자 topspi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