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 설계사' 평균 소득 5563만원…15% 가량은 '1억 이상'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2024. 1. 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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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 설계사의 평균 소득은 5563만원으로 지난 2021년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생명보험협회는 15개 생명보험회사 및 GA 자회자 소속 생명보험 설계사 14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직업인식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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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협회 제공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생명보험 설계사의 평균 소득은 5563만원으로 지난 2021년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생명보험협회는 15개 생명보험회사 및 GA 자회자 소속 생명보험 설계사 14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직업인식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1억원 이상 고소득 설계사 비율은 15.7%인 반면, 경력 2년 미만 저연차 설계사의 평균 소득은 3100만원대로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됐다. 한편, 영업경비(교통비, 식비, 3만원 미만의 선물 등)는 평균 32.9%를 지출했다.

설계사의 직업에 대한 현재 만족도는 67.9점으로 3년전 보다 4.9점 상승했다. 이는 ‘2021 한국의 직업정보 재직자 조사(고용노동부)’결과와 비교할 때도 전체 직업군의 전반적 직업 만족도(63.2점)나 경영·사무·금융·보험직의 직업 만족도(67.2점) 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요소별 만족도를 물어본 결과, 시간 활용‧동료 관계‧활동 형태‧소득에 대한 만족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적 평판 요소에 대해서만 ‘불만족’ 응답 비율(27.5%)이 ‘만족’ 응답 비율(26.6%)보다 높게 나타났다.

향후 생명보험 수요에 대해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33.5%인 반면, ‘늘어나거나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은 66.5%로 나타났고, 생명보험 설계사 희망 근속 기간에 대해서는 ‘15년 이상’이라는 응답이 34.6%, ‘10년 이상 15년 미만’이라는 응답이 21.1%로 조사됐다.

아울러 생명보험 설계사 10명 중 7명(68.7%)은 보험 상담 진행시, ‘보장내역 및 보장금액’을 상품 추천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jcp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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