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라인 효과' KIA 윤영철 "피치 디자인 체크…새로운 구종 완성하고 싶다"

김경현 기자 2024. 1. 3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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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철이 2년 차 시즌을 맞아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KIA는 윤영철을 비롯해 정해영, 이의리, 황동하, 곽도규 등 총 5명의 투수와 정재훈, 이동걸 투수코치를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 센터에 파견한 바 있다.

윤영철은 "새로운 것도 많이 배우고 제 문제점이 뭔지 파악했다. 문제점에 맞는 운동을 하니 자신감도 생기고 기대된다"고 드라이브라인에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

드라이브라인에서 윤영철은 피치 디자인에 대해 체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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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철 / 사진=김경현 기자

[인천공항=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윤영철이 2년 차 시즌을 맞아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전지훈련지인 호주로 출국했다. KIA는 2월 1일부터 3월 6일까지 캔버라 나라분다 볼파크(Narrabundah Ballpark)와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운영한다.

윤영철은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먼저 윤영철은 김종국 전 감독 배임수재 혐의에 대해 "저는 어리다 보니 그런 것 신경 쓰기보단 할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말을 아꼈다.

KIA는 윤영철을 비롯해 정해영, 이의리, 황동하, 곽도규 등 총 5명의 투수와 정재훈, 이동걸 투수코치를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 센터에 파견한 바 있다.

윤영철은 "새로운 것도 많이 배우고 제 문제점이 뭔지 파악했다. 문제점에 맞는 운동을 하니 자신감도 생기고 기대된다"고 드라이브라인에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

드라이브라인에서 윤영철은 피치 디자인에 대해 체크했다고 전했다. "직구와 반대로 찢어지는 구종을 하나 배우기도 했고 커터도 연습했다. 공 무브먼트를 여러 가지로 찢을 수 있게끔 했다"고 말했다.

피치 디자인은 보통 타자가 구종을 쉽게 파악하지 못하도록 던지는 것을 골자로 한다. 피치 터널을 공유하지만 상하 혹은 좌우 등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구종을 조합하는 게 일반적이다.

윤영철은 "무브먼트나 이런 것도 볼 줄 몰랐는데 직접 보면서 하니까 빨리 와닿았다. 어떤 식으로 던졌을 때 (무브먼트가) 어느 쪽에 찍히는 지 보니 신기했다"고 드라이브라인에서 배운 점을 알렸다.

이어 "(드라이브라인에서) 배운 구종을 완성시키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목표로 더 많은 이닝을 내세웠다. 윤영철은 "이닝을 작년보다 더 던지고 싶은 마음이 있다. 너무 많이도 아니고 작년보다 10~15이닝 정도 더 던지고 세부 지표도 내리고 싶다"고 밝혔다. 윤영철은 지난해 122.2이닝을 소화했다.

마지막으로 젊은 선수다운 패기를 보였다. 윤영철은 "잘하시는 선배님들이지만 야구장에서는 제가 이길 수 있게끔 더 열심히 하고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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