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방출에도 작년 식품 수출액 역대 최고…"한국 등 맥주 히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일본 농림수산성은 2023년 농림수산물·식품 수출액(속보치)이 전년 대비 2.9% 증가한 1조4547억엔(약 13조1500억원)으로, 11년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농림수산물식품 수출액을 2025년 2조엔, 2030년 5조엔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지난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일본 농림수산성은 2023년 농림수산물·식품 수출액(속보치)이 전년 대비 2.9% 증가한 1조4547억엔(약 13조1500억원)으로, 11년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다만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방출에 반발한 중국이 지난해 8월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 여파로 하반기에는 2.9%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는 농림수산물식품 수출액을 2025년 2조엔, 2030년 5조엔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수출액은 2021년에 1조엔을 돌파한 후로 계속 증가해왔지만 최대 수출처인 중국의 금수조치 영향으로 수출 증가세의 감속은 피할 수 없게 됐다.
국가 및 지역별로는 중국이 2376억엔으로 전년 대비 14.6% 감소했지만 1위를 유지했다. 이 중 수산물은 29.9% 감소한 610억엔이었다. 중국의 경기 침체로 사케나 위스키와 같은 기호품도 수출이 줄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반면 홍콩은 진주 수출 호조로 13.4% 증가한 2365억엔, 녹차 수요가 많아진 미국은 6.4% 증가한 2062억엔으로 뒤를 이었다.
주요 품목에서는 진주가 455억엔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고, 맥주는 66% 늘었다. 한국 등에서의 맥주 히트 상품이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니혼게이자이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