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마' 김한근 전 강릉시장, 국힘에 "신속하고 공정한 복당 절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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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강릉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고 국민의힘에 복당을 신청한 김한근 전 강릉시장이 "신속하고 공정한 복당 절차를 요구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김 전 시장은 "최근 강릉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시장 및 국민의힘 소속 시·도의원들이 함께 자리해, 저의 복당이 불가하다는 논의가 오갔다"고 주장하며, "2년 전 이유조차 밝히지 않은 채 경선 배제의 아픔을 당한 저로서는, 똑같이 반복되는 이같은 무도한 일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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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강릉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고 국민의힘에 복당을 신청한 김한근 전 강릉시장이 “신속하고 공정한 복당 절차를 요구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또, 최근 김홍규 강릉시장과 지역의원 간 만남에 대해 선거법 위반 조사를 요청했다.
김 전 시장은 31일 춘천 강원특별자치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당 감점의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도 반드시 복당해, 당의 위기 타결에 힘을 보태려고 하는 뜻을 짓밟으려는 시도가 벌어진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복당 절차 진행이 공천신청 기간 이후로 늦춰지고 있어 예비후보 홍보물을 발송할 수 없는 등 제대로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김 전 시장은 “최근 강릉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시장 및 국민의힘 소속 시·도의원들이 함께 자리해, 저의 복당이 불가하다는 논의가 오갔다”고 주장하며, “2년 전 이유조차 밝히지 않은 채 경선 배제의 아픔을 당한 저로서는, 똑같이 반복되는 이같은 무도한 일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또,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닌 현역 강릉시장이 앞서 언급한 자리에 참석한 것이 사실이라면, 선거법 위반 여부가 문제될 수 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당원들의 의사와 결사로 운영되는 공당이고, 공정한 당내 경선 관리를 위해 전국 당협위원장을 일괄 사퇴시킨 것도 이러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함”이라며 “당협위원장 일괄 사퇴 이후 발생한 이번 일이, 불공정한 당내 경선의 전조가 아니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저의 복당 문제는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의 권한이자, 도당의 업무 소관”이라며 “지난 총선에서 탈당과 복당을 거친 권성동 의원께서 그런 일에 관여하리라고 믿고 싶지 않다. 도내 최다선 의원답게 정정당당하게 임해주시기를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권성동 의원실 측은 최근 권 의원 사무실 모임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 결과, 사무실에 모였던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설화·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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