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전환해 2490선… 코스닥은 800선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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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약세다.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세를 보이다 장중 하락 전환했고, 코스닥 지수는 800선까지 내려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NAVER가 하락 중이고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 등은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8포인트(1.71%) 하락한 804.88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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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약세다.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세를 보이다 장중 하락 전환했고, 코스닥 지수는 800선까지 내려왔다.
이날 오전 11시 4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7포인트(0.33%) 내린 2490.54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50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320억원, 184억원씩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NAVER가 하락 중이고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 등은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8포인트(1.71%) 하락한 804.88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78억원, 462억원씩 순매도하고, 개인이 169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모두 약세다. 리노공업과 알테오젠이 각각 5%, 4%대 하락세를 보인다. 셀트리온제약, 레인보우로보틱스, 엔켐 등이 2%대 하락 중이다.
특히 이날 삼성전자가 작년 4분기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발표하면서 1%대 하락세를 보인다. 이날 개장 전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조8200억원, 매출액은 67조78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 3조원대 후반을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를 한참 밑돌면서 투심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반도체 기업 AMD의 1분기 예상 전망치가 기대 이하일 것이란 발표도 영향을 미쳤다.
아모레퍼시픽은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4.1% 급감했다는 발표에 9% 가까이 하락했다. 엔케이맥스는 최대주주인 박상우 대표가 반대매매를 당해 보유 주식을 전량 장내 매도하면서 주가가 전일 대비 29% 급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같은 시간 미 달러화 대비 원화(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원 오른 1334.5원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1월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 판매가 둔화할 것이란 전망에 2% 가까이 하락했다.
연준의 FOMC 결과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상반기 금리 인하에 대한 관련 발언이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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