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대중교통 저상버스 5대 도입…연말 보급률 27%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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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한 저상버스 5대를 도입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대중교통은 단순 이동수단이 아닌 시민을 위한 교통복지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우리 지역 교통 약자들의 이동 편의 제고는 물론 더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저상버스 도입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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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나주시에 따르면 저상버스는 오는 2월 1일부터 운행하는 47인승 버스로 ‘혁신도시-나주역-나주터미널-동신대학교’ 노선을 경유하는 7000번, 7001번, 7002번에 도입된다.
저상버스는 차체가 낮고 출입구에 계단이 없는 버스로 엘리베이터와 함께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성을 높이는 대표적인 ‘배리어프리(무장애)’ 장치로 꼽힌다.
저상버스 도입으로 버스 탑승 계단을 오르기 힘들었던 교통약자들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지난 2023년 1월부터 적용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에 따른 버스 폐차 또는 교체 시 저상버스 도입 의무화로 저상버스 증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도 올해 연말까지 20대를 추가 도입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저상버스 5대와 전기 저상버스 20대가 도입되면 저상버스 도입률은 27%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대중교통은 단순 이동수단이 아닌 시민을 위한 교통복지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우리 지역 교통 약자들의 이동 편의 제고는 물론 더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저상버스 도입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나주)|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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