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장기집권→엔믹스 진입, 뜨거운 ‘빌보드’[스경X이슈]
새해에도 빌보드 차트 위 K팝의 인기가 뜨겁다.
미국 빌보드가 31일 발표한 최신 차트(2월3일자)에 따르면,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의 첫 솔로 앨범 ‘골든’이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58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골든’은 지난해 11월 발매된 후 12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해, K팝 솔로 가수 중 최장기간 차트인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 역시 메인 송차트인 ‘핫100’에서 전주 대비 2단계 상승한 85위에 올라 12주간 차트에 머물렀다.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스탠딩 넥스트 투 유’(22위)는 물론 또 다른 정국의 솔로곡 ‘세븐’(26위)과 ‘3D’(79위)까지 순위권에 들었고,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도 127위에 올랐다.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스탠딩 넥스트 투 유’, ‘3D’, ‘라이크 크레이지’가 각각 17위와 19위, 51위, 92위를 차지했다.
단체 앨범도 계속해서 차트에 오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을 기점으로 모든 멤버가 군에 입대하면서 공백기를 맞았음에도 식지 않는 인기로 위력을 보여준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4년 8월에 발매한 정규 1집 ‘다크&와일드’가 공개된 지 9년 5개월 만에 ‘톱 앨범 세일즈’에 27위로 처음 진입해 시선을 모았다. 같은 해 2월에 발표한 미니 2집 ‘스쿨 러브 어페어’는 해당 차트에 39위로 재진입했다. 두 앨범은 ‘월드 앨범’에도 각각 10위와 14위로 재진입했고,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는 ‘다크&와일드’의 타이틀곡 ‘댄저’와 ‘스쿨 러브 어페어’의 수록곡 ‘하루만’이 각각 1위와 6위로 재진입했다. 지난 2022년 발매한 10주년 기념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도 ‘월드 앨범’ 4위에 자리했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도 지난해 11월 발매한 ‘락-스타(樂-STAR)’로 롱런 중이다. 앨범 ‘오디너리’ ‘맥시던트’ ‘파이브스타’에 이어 네 번째로 ‘빌보드 200’ 1위의 영광을 안겨준 ‘락-스타’는 이번 주 차트에서는 139위에 올라 11주 연속 차트인 기록을 쓰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글로벌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출연을 알리기도 해 더 뻗어나갈 상승세를 예고했다.
새롭게 진입한 앨범도 있다. 스트레이 키즈의 소속사 식구인 그룹 엔믹스는 지난 15일 발매한 ‘에프이쓰리오포: 브레이크(Fe3O4: BREAK)’로 ‘빌보드 200’에 171위로 데뷔했다. 지난해 발매한 미니 1집 ‘엑스페르고’에 이어 또 다시 ‘빌보드 200’ 진입에 성공한 데다, 이번 앨범이 ‘월드 앨범’ 차트는 2위, ‘톱 앨범 세일즈’ 차트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에선 모두 6위로 진입해 좋은 성적을 얻으면서 향후 활동에도 기대를 모은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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