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유승민 역할론'에 '험지 전략 공천' 가능성 언급

최혜원 2024. 1. 31. 1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4월 10일 총선에서 서울 중구·성동구갑 출마 선언을 한 윤희숙(53·여) 국민의힘 전 의원이 '유승민 역할론'과 관련해 험지에 전략 공천할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윤 전 의원은 오늘(3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유 전 의원이 당에 잔류하고 공천 신청을 하지 않겠다고 한 데에 대해 "당선 확률이 높은 곳을 찾아다니는 건 별로 좋지 않은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 / 사진=연합뉴스


오는 4월 10일 총선에서 서울 중구·성동구갑 출마 선언을 한 윤희숙(53·여) 국민의힘 전 의원이 '유승민 역할론'과 관련해 험지에 전략 공천할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윤 전 의원은 오늘(3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유 전 의원이 당에 잔류하고 공천 신청을 하지 않겠다고 한 데에 대해 "당선 확률이 높은 곳을 찾아다니는 건 별로 좋지 않은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지도가 어느정도 된 정치인은 그래야 한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회자가 '당 잔류를 결정한 유승민 전 의원을 잘 활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이야기하자, 윤 전 의원은 "당연히 그분이 불출마라는 표현을 쓰지 않은 건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그 얘기를 쓰기 전 당과 교감이 있었을 것으로 본다"고 의견을 전했습니다.

윤 전 의원은 "그간 그런 이야기가 있었다, 제가 좀 전해 들은 것도 있고"라며 "(4선을 한) 유승민 전 의원께선 본인이 국회의원 배지 한 번 더 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 그러니까 본인은 이 당에 충성심을 보이고 국민들에게 '멋진 정치인'이란 그 이미지를 복구하고 싶으신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험지에 승률이 거의 없는 곳에 가겠다는 생각을 본인이 하고 있다고 제가 전해 들었다"며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 전 의원은 지난 28일 입장문에서 "당을 지키겠다, 공천 신청은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