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의 '라보', 오늘은 세종 향해… "미국 워싱턴DC처럼 만들 것"

최태영 기자 2024. 1. 3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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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 지도부가 31일 세종시를 방문해 출근길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거리 인사를 하면서 정책홍보 활동을 벌였다.

이준석 대표, 양향자 원내대표, 천하람 최고위원, 김철근 사무총장 등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8시까지 30여분간 세종시 대평동 종합운동장교차로에서 소형화물차인 라보 화물칸을 개조한 연단 위에 올라 거리 인사와 함께 개혁신당의 세종시 맞춤형 정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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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2월 1일 이틀간 민심 경청 거리 홍보 첫 방문지로 세종 찾아
사진=최태영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 지도부가 31일 세종시를 방문해 출근길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거리 인사를 하면서 정책홍보 활동을 벌였다. 지도부는 이날부터 2월 1일까지 이틀간 정책을 홍보하고 민심을 경청하겠다며 전국을 순회할 예정으로, 세종이 이번 일정의 첫 방문지다.

이준석 대표, 양향자 원내대표, 천하람 최고위원, 김철근 사무총장 등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8시까지 30여분간 세종시 대평동 종합운동장교차로에서 소형화물차인 라보 화물칸을 개조한 연단 위에 올라 거리 인사와 함께 개혁신당의 세종시 맞춤형 정책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지금 세종시에 필요한 건 아직 수도권에 남아 있는 정부 부처를 얼마나 빠르게 이전시키느냐"라며 "최대한 신속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혁신당 스텝이 일자리를 어떻게 만드느냐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데, 결국 세금이 들어가는 일자리는 첨단형 일자리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 세종의사당의 차질 없는 조성과 잔류 부처의 이전 등을 통해 세종시를 미국 워싱턴 DC 처럼 만들겠다"고 했다.

양 원내대표는 "세종은 일자리뿐 아니라 교육, 주거, 의료, 소통, 문화 등 모든 부분에서 한국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아직 인프라가 부족하지만 앞으로 서울 못지않은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할 것이며 개혁신당이 한국의 희망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천 최고위원은 "제 욕심으로는 개혁신당 첫 지역 행보를 전남 순천으로 하고 싶었지만, 이준석 대표께서 대한민국의 정책 중심이자 사실상의 행정수도로 기능하고 있고, 앞으로 이런 기능을 더 강화해야 하는 세종시로 해야 한다고 해 오게 됐다"며 "세종시민들이 개혁신당의 정책 행보에 많이 공감하고 지지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사진=최태영 기자

이후 이 대표는 직접 소형화물차 라보를 운전해 어진동 정부세종청사로 이동, 국토교통부 출입구에서 출근하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거리인사를 하며 정책 홍보를 벌였다. 이 대표가 운전한 차량에는 양 원내대표가 동승했다.

한편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광주로 이동해 광주송정역 등지에서 거리인사와 정책홍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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