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증시 언제까지?'…실적 불안·FOMC 경계감에 투자심리 위축

오수영 기자 2024. 1. 3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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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증시가 하락 출발했습니다.

개장 전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와 미 FOMC 경계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수영 기자, 국내외 증시 모두 우리 시간으로 내일(1일) 새벽 열릴 미 FOMC 영향을 받는 모습이죠?

[기자]

코스피, 코스닥 모두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가 어제보다 약 0.2% 내린 2493대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4억원, 기관은 163억원을 각각 팔아치우고 있으며, 개인은 312억원을 순매수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아침 전해진 지난해 4분기 '어닝 쇼크' 소식에 1%대 하락을 나타내는 중입니다.

코스닥도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11시 25분 현재 1.47% 떨어진 806원대를 오가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어제(30일)보다 1.6원 오른 1,331.0원에 거래를 시작해 등락 중입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5%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0.06%, 나스닥지수는 0.76% 각각 하락했습니다.

[앵커]

내일 새벽 FOMC에선 어떤 얘기들이 나올 전망인가요?

[기자]

올해 첫 FOMC에서 기준금리가 현행 5.25~5.50%로 동결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조기 금리 인하 여부를 두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가 관심사입니다.

연준의 결정에 따라 국내 증시와 환율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중앙은행의 올해 첫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오는 3월 금리 인하 전망 비율이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까지 조금 전 나왔는데요.

미 CNBC 방송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30일) "이코노미스트와 전략가 등 25명에게 물은 결과 3월 금리 인하 전망이 9%에 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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