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총선 예비후보 면접 돌입…임혁백 "국민 눈높이 공천할 것"

강주희 기자 2024. 1. 3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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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면접에 돌입했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면접에 앞서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검찰 정권을 심판해 총선에서 국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공천 심사는 정량 평가인 공천 적합도 조사(40%)와 정체성(15%), 도덕성(15%), 기여도(10%), 의정활동(10%), 면접(10%)으로 구성된 정성평가를 합산해 결과를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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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 심판하고 국민 선택 받도록 노력"
서울·대구 등 33개 지역 면접, 이재명도 심사대에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면접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1.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면접에 돌입했다. 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엿새 동안 면접을 진행한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면접에 앞서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검찰 정권을 심판해 총선에서 국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번 공관위는 국민참여공천과 시스템공천 2.0을 구축해 민주당과 국민이 원하는 후보를 공천할 수 있도록 전체질문과 개별질문, 심층질문으로 세분화했다"며 "현지 평판조사와 적격성 심사, 도덕성 검증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들에게 말하기보다 국민들로부터 더 겸허하게 들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후보 공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면접을 포함한 전 과정에서 공정한 공천 관리를 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공관위의 시스템공천 결과에 대해 아름답게 승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공관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구 달서구을을 시작으로 33개 지역구 후보자 면접을 진행한다. 이재명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은 오후 1시 55분 예정이다. 현재 인천 계양을은 박형우 전 계양구청장, 박성민 전 인천시의원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치 1번가인 서울 종로구 면접도 진행된다. 종로구는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구로 민주당에선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 경기 안양만안에서 5선을 지낸 이종걸 전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친명계 인사들의 '자객 출마' 논란이 일었던 지역들도 이날 면접 심사 대상이다.

서울 은평을은 비명계 현역인 강병원 의원을 비롯해 친명계 원외조직 민주전국혁신회의 김우영 상임대표 등이 면접을 치른다. 비명계 4선인 홍익표 의원(인천 부평을)은 친명계 비례대표인 이동주 의원과, 비명계 재선인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을)은 친명계 정봉주 전 의원과 면접에서 만난다.

공관위는 면접과 여론조사 등을 토대로 다음달 6일부터 종합 심사에 들어가 최종 공천 낙점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 공천 심사는 정량 평가인 공천 적합도 조사(40%)와 정체성(15%), 도덕성(15%), 기여도(10%), 의정활동(10%), 면접(10%)으로 구성된 정성평가를 합산해 결과를 도출한다.

이번 면접은 도덕성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공관위는 지난 22~28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총선 공천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 부패 근절'이 1순위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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