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 투자한 제작사 200억에 산 남편…카카오엔터 대표·부문장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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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2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성수 대표, 이준호 부문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카카오엠이 400억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보고 이 부문장과 김 대표에게 배임 혐의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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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검찰이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2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성수 대표, 이준호 부문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대표 등은 2020년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기업 가치 평가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인수 대금을 부풀려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부문장은 배우 윤정희의 남편이기도 하다. 검찰은 이 부문장이 아내 윤정희가 투자한 바람픽쳐스에 매각 차익을 얻게 할 목적으로 김성수 대표와 공모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바람픽쳐스는 tvN '지리산', '무인도의 디바', 넷플릭스 '도적: 칼의 소리' 등을 제작한 곳이다. 2018년부터 영업 손실을 기록, 2020년에는 손실 규모 22억 원을 기록했는데 카카오엔터는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바람픽쳐스를 인수하는가 하면, 200억 원을 들여 증자까지 했다. 검찰은 카카오엠이 400억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보고 이 부문장과 김 대표에게 배임 혐의를 적용했다.
반면 김 대표와 이 부문장의 변호인 측은 "회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당시 유망한 제작사에 대해 이뤄진 투자"라며 "투자 이전에 바람픽쳐스는 유명 작가, 감독들과 다수의 작품을 준비하며 성장 잠재력을 갖췄고, 현재는 견조한 실적을 내는 우량한 제작사로 자리잡았다. 혐의와 관련해 법정에서 충실하게 소명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대표, 이 부문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월 1일 오후 2시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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