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정부세종청사 앞 정책 홍보…"젊음의 바람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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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31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길거리 정책 홍보에 나섰다.
이 대표는 최근 개혁신당이 발표한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제도 폐지 후 교통카드 지급·일부 여성 신규 공무원 병역 의무화 등 정책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이 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 등 개혁신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소형트럭 '라보'를 타고 국토교통부·환경부 세종청사 앞에서 핵심 추진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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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치기·혐오라며 논의 묻어버려…대안 나와야"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31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길거리 정책 홍보에 나섰다. 이 대표는 최근 개혁신당이 발표한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제도 폐지 후 교통카드 지급·일부 여성 신규 공무원 병역 의무화 등 정책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이 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 등 개혁신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소형트럭 '라보'를 타고 국토교통부·환경부 세종청사 앞에서 핵심 추진 공약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과감히 국토부 공무원분들에게 여쭙고 싶다"며 "과연 지금의 대중교통 요금체계를 유지하면서 44년 전 전두환 대통령 시절 노인인구가 3%이던 시절에 설계된 대중교통요금제를 바탕으로 해서 미래세대에 부담을 전가하지 않고 지금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겠느냐, 아닌 것을 알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대중교통 무임승차 요금제 재구조화에 수반되는 교통바우처 예산은 기껏 1조원대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병력 수급 문제와 관련해선 "174cm에 121.2kg이 국가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 만약 윤석열 정부의 국방대책이라고 한다면 개혁신당이 이야기했던 경찰, 해양경찰, 소방, 교정 직렬의 공무원에 대해 병역을 확대하는 것, 이것이 훨씬 더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다른 정당들은 대안을 가지고 논의에 임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나도 뻔한, 지금까지 개혁을 하려고 할 때마다 반개혁의 상징언어처럼 '갈라치기다', '혐오다'라며 이 논의를 묻어버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결국 표 떨어질 것을 걱정해 논의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개혁신당 첫 지역 방문 일정으로 세종을 찾은 데 대해 "세종이 평균 연령 30대인 젊은 도시라 젊은 분들에게 많은 지지를 내 성과를 이끌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자신있다"며 "그 젊음의 바람이 이번 총선을 아주 새롭게 이끌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세종에 이미 개혁신당 소속으로, 총선 선거구가 두 곳인데, (여기에) 도전하겠다는 좋은 후보들이 있다"며 "만약에 어떤 상황으로 제가 출마하게 될 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지원한 예비후보들의 결기와 능력, 지역사회의 밀착 등은 국회의원을 하시기에 충분할 정도"라고 선을 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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