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등재 갯벌 보호"…신안 섬에는 축사 설치 안된다

김태성 기자 2024. 1. 3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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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갯벌을 보호하기 위해 가축사육제한구역을 확대하고 있다.

신안 갯벌 습지보호지역에 국립 세계유산보전원 건립, 신안 갯벌 국가해양정원 지정 등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국고 지원 등을 건의하고 있다.

고경남 군 세계유산과장은 "앞으로도 신안군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갯벌을 보전하고, 환경과 조화되는 지속가능한 산업의 발전을 위해 주민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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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축사 허가 0건, 가축사육제한구역 100% 육박
신안 퍼플섬 마을 전경 (신안군 제공) /뉴스1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갯벌을 보호하기 위해 가축사육제한구역을 확대하고 있다.

31일 신안군에 따르면 신규 축사 허가는 2021년 18건, 2022년 7건을 마지막으로 2023년에는 한 건도 없었다. 사실상 신규 축사 설치는 어려워졌다.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은 주변이 온통 갯벌이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갯벌 면적은 11만㏊에 이른다.

군은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온실가스의 주범인 탄소의 흡수원으로 주목받는 갯벌을 보전하기 위한 규제를 이어가고 있다.

신안 갯벌 습지보호지역에 국립 세계유산보전원 건립, 신안 갯벌 국가해양정원 지정 등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국고 지원 등을 건의하고 있다.

고경남 군 세계유산과장은 "앞으로도 신안군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갯벌을 보전하고, 환경과 조화되는 지속가능한 산업의 발전을 위해 주민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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