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전주에 국내 최초 ‘국립 도농인력지원연구원’ 유치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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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에 국내 최초로 농촌 영농인력을 조달하는 국립 도농인력지원연구원을 만들고,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무료 목욕쿠폰과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심층 노인복지공약이 나왔다.
제22대 총선 전주병 선거구에 출마한 정동영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31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노인복지종합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3대분야 11개 항목의 노인복지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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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건강한 노후 보장할 노인정책 선도지역 만들터”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 전주에 국내 최초로 농촌 영농인력을 조달하는 국립 도농인력지원연구원을 만들고,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무료 목욕쿠폰과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심층 노인복지공약이 나왔다.
제22대 총선 전주병 선거구에 출마한 정동영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31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노인복지종합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3대분야 11개 항목의 노인복지공약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가 가장 역점을 두는 공약은 국립도농인력지원연구원을 전북에 처음으로 설립하는 것이다.
정 예비후보는 “167개에 달하는 전국 농촌 지자체가 첨단 하우스인 스마트팜으로 전환되고 있음에도 365일 영농일손 고갈현상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인건비도 남녀에 따라 10만원에서 12만원을 넘어가고 있지만 고질적인 일손부족현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국립 도농인력지원연구원은 농민들에게 인건비 부담을 줄여주고, 도시 노인들에게는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협치해 인력지원 모델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전북에서 최적안을 만들어 시범실시한 뒤 그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공급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이 방안은 현재 외국인 노동자 226만명 시대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표적인 도농상생 정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말이 안 통하는 외국인들이 영농현장을 떠맡고 있는데 정작 생활고에 시달리는 도시의 어르신들은 영농일자리를 가질 기회조차 없는 게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정 예비후보는 또 ▲전주북부권 노인취업지원센터 분원 설치 ▲농촌형일자리 사업단 운영 ▲천변 산책로 소규모 간이매장 ▲어르신 전용 파크골프장 확대 ▲천변 노인힐링 명소화 ▲노인 반려동물서비스지원센터 ▲70세 이상 노인 목욕쿠폰과 교통쿠폰 지급 ▲광역단위의 장기요양치료센터 건립 ▲노인 고독사 원천방지 시스템 구축 ▲노인·장애인 직능대표 지방의원 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영 예비후보는 “65세 이상 전북의 노인 비율이 24%인 42만 명에 달한 반면, 산업화에 기여하느라 안정된 노후생활과 건강한 삶의 기회를 갖지 못한게 현실”이라고 진단하고 “어르신의 장인정신을 활용한 일자리 대책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노인복지정책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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