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협력사 대금 3000억 조기 지급…"설맞이 상생경영"

45억원 상당 지역 특산품 구매해 협력업체 직원‧고객에 증정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한화그룹은 주요 제조·화학·서비스 계열사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약 2500여개의 협력사 대금 3000억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화그룹]

협력사들은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의 성과급이나 2·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 부담이 늘어난다. 이를 해소하고자 한화그룹 계열사에서는 예정된 자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집행했다.

계열사별로 △㈜한화 311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30억원 △한화솔루션 128억원 △한화오션 1644억원 △한화시스템 46억원 △한화정밀기계 77억원 등 총 3000억원 규모다. 또 계열사들은 총 45억원 상당의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설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주요 계열사 임직원들은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갤러리아백화점은 '지역 농수산품의 명품화 지원 육성'을 위해 △갤러리아 센터시티 △타임월드 △광교 백화점 내 아름드리 매장을 운영한다. 정기 품평회를 통해 신규 발굴된 충남지역 우수 특산품을 시작으로, 전국의 지역 기업의 명절 세트 판매를 지원한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