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획량 2.8배 증가 확인…경남 인공어초 10개 해역 조성·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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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통영·거제·남해 등 3개 시군 10개 해역(70ha)에 37억 원을 들여 인공어초 시설을 설치하거나 보강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최근 열린 경남도 어초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결과다.

통영 1곳·거제 2곳·남해 5곳의 해역에는 어류용·패조류용 어초를 투입하고, 거제 해역 2곳에는 어초 보강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예산 조기 집행 기조에 따라 공사 발주 시기를 다음 달로 앞당겨 시행한다. 최근 3년간 도내 인공어초 설치 해역을 조사한 결과 어획량이 2.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 조현준 해양수산국장은 "인공어초 어장은 서식 어종 다양화와 어획량 증가 등 실질적으로 생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사업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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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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