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스프린터 챔버스, 英실내육상대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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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세 스프린터가 트랙을 질주한다.
3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1978년생인 드웨인 챔버스(영국·사진)가 오는 3월 영국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60m에 출전한다.
하지만 챔버스는 복귀하자마자 예전의 기량을 회복했고 2006년 유럽선수권에 영국의 400m 계주 멤버로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챔버스는 2014년까지 영국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2017년 은퇴를 선언했지만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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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은퇴했다 돌아와
46세 스프린터가 트랙을 질주한다.
3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1978년생인 드웨인 챔버스(영국·사진)가 오는 3월 영국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60m에 출전한다. 챔버스는 이달 초 6초 81을 작성,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당시 챔버스는 레이스를 마친 뒤 자신을 ‘벤자민 버튼’에 비유했다. 벤자민 버튼은 갈수록 나이가 줄어들어 어려지는 영화의 주인공 이름이다.
챔버스는 60m와 400m 계주에서 6초 42와 37초 73의 유럽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00m 개인 최고기록은 9초 97로 영국 역대 5위다.
하지만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 복용이 확인돼 2003년 2년간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2년의 공백은 단거리 선수에겐 치명적. 하지만 챔버스는 복귀하자마자 예전의 기량을 회복했고 2006년 유럽선수권에 영국의 400m 계주 멤버로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9년엔 유럽실내선수권 60m 금메달을 차지했고, 2010년 세계실내선수권에서 우승했다.
챔버스는 2014년까지 영국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2017년 은퇴를 선언했지만 복귀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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