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미얀마, '현상수배' 보이스피싱 두목 등 10명 검거

정은지 특파원 2024. 1. 3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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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미얀마가 다국적 보이스피싱 조직의 두목을 포함한 조직원을 검거했다.

31일 중국 공안부에 따르면 전날 미얀마 경찰은 법에 따라 미얀마 공안기관에 바이숴청, 바이잉창, 웨이화이런 등 온라인 사기범죄 조직 두목 6명을 포함해 10명의 용의자를 넘겼다.

공안부는 "이번 작전은 중국과 미얀마의 경찰 및 사법 당국의 협력의 성과 중 하나로 다국적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고 안전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협력하고자 하는 양국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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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서 中대상 보이스피싱·폭력 등 혐의
ⓒ News1 DB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과 미얀마가 다국적 보이스피싱 조직의 두목을 포함한 조직원을 검거했다.

31일 중국 공안부에 따르면 전날 미얀마 경찰은 법에 따라 미얀마 공안기관에 바이숴청, 바이잉창, 웨이화이런 등 온라인 사기범죄 조직 두목 6명을 포함해 10명의 용의자를 넘겼다.

중국과 미얀마 사법당국과의 공조로 검거된 10명의 용의자는 압송됐다.

공안부는 "이번 작전은 중국과 미얀마의 경찰 및 사법 당국의 협력의 성과 중 하나로 다국적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고 안전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협력하고자 하는 양국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번에 검거된 조직원들은 미얀마에서 범죄 조직해 중국 시민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범행은 물론 고의 살인, 고의 상해, 불법 구금 등 폭력을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지난해 중국 공안부는 이들을 공개적으로 현상 수배하고 대대적인 검거 작전에 나섰다.

공안부는 "미얀마와 관련된 보이스피싱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미얀마와 협력을 이어옴에 따라 현재까지 약 4만4000명 규모의 보이스피싱 관련 용의자를 넘겨받았으며 여기에는 핵심 간부 등 171명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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