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분양물량 2월에 집중... “총선, 청약홈 개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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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 물량이 2월에 집중될 전망이다.
3월 청약홈 개편과 4월 총선 등 굵직한 이슈가 예정돼 있어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사전에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수도권 전세값이 오르는 상황에서 인기 지역 내 알짜 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2월 분양하는 수도권 주요 단지로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그란츠 리버파크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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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 이후 정책 불확실성 등 감안
올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 물량이 2월에 집중될 전망이다. 3월 청약홈 개편과 4월 총선 등 굵직한 이슈가 예정돼 있어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사전에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2월 서울, 경기, 인천에서 17개 단지 총 1만1679가구(임대 제외)가 분양한다. 이는 전년 동월(4595가구)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 1178가구(3곳), 경기 7041가구(8곳), 인천 3460가구(6곳) 등이다.
분양시장은 통상 설 연휴가 끝나고 본격 열린다. 하지만 오는 4월 수요자들의 관심이 총선에 쏠리다 보면 홍보가 어렵고, 선거 이후 정책 변화 등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에서 2월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부동산원이 3월 4일부터 22일까지 청약홈 개편을 단행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개편 작업 기간에는 아파트 분양이 모두 중단된다.
업계에서는 2월 분양 성적표를 다소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봄 이사철을 앞두고 전셋값이 상승세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신축 아파트 대기 수요가 몰릴 것이라는 판단이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4주(22일 조사) 수도권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5% 올랐다. 지난해 6월 셋째주 이후 31주 연속 상승세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수도권 전세값이 오르는 상황에서 인기 지역 내 알짜 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2월 분양하는 수도권 주요 단지로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그란츠 리버파크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등이 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일원에 두산건설이 공급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은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면적 59~74㎡ 568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에버라인 삼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에 있다.
DL이앤씨가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그란츠 리버파크는 지상 최고 42층, 2개 동, 총 407가구(일반분양 327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서울 지하철 5·8호선 천호역, 5호선 강동역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GS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일원에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전용면적 84㎡ 총 580가구로 구성된다.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도보 5분 이내 거리이며 영통초, 영통중, 영일중, 영덕고교 등이 인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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