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저는 무사히 돌아왔지만, 생사 고민하는 분들 살리는 정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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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가 불러온 국정위기를 극복해 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024년 현재 겹겹의 위기가 국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민생·전쟁·저출생·민주주의라는 4대 위기에 처했다. 윤석열 정권의 독단과 무능으로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위기해결사 민주당이 이 위기를 해결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야당의 위기 극복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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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반드시 승리해 尹정부 국정위기 극복"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죽임의 정치를 끝내고 사람과 경제, 평화와 민주주의, 희망과 미래를 살리는 살림의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이 대표는 지난 2일 피습 후 입원한 일을 회상하며 "제가 병실에 누워있던 때, 태안의 한 가족은 삶을 포기했다"며 "아홉 살 딸 투병으로 인한 경제적 고통을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었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이 대표는 "저는 불의의 사고에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살아 돌아왔다"며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도 한숨짓고 눈물 흘리며 생사를 고민하는 분들이 계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이분들의 손은 누가 잡아주겠나. 이런 분들을 '살리는 정치'가 되어야 한다"며 "각자도생으로 내몰아 '죽이는 정치'가 아닌,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치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024년 현재 겹겹의 위기가 국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민생·전쟁·저출생·민주주의라는 4대 위기에 처했다. 윤석열 정권의 독단과 무능으로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이 대표는 '민주주의 위기'와 관련해 "급기야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정치인 암살테러가 가장 안전하다는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다"며 "정치와 민주주의의 기본인 대화와 타협, 공존과 존중은 실종되었다. 상생의 정치는 사라지고 상대를 제거하고 죽이려는 적대와 전쟁만 남았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위기해결사 민주당이 이 위기를 해결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야당의 위기 극복역할을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를 향해 이 대표는 "지난 2년간 윤 정부는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무시한 채, 정적 죽이기에만 올인했다. 정치는 실종되고, 일방통행식 통치와 지배가 횡행했다"며 "민주국가, 민주정당에서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날을세웠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에는 위기극복 DNA가 있다. IMF 금융위기와 박근혜 탄핵 공백을 극복하고, 코로나 위기를 모범적으로 이겨낸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위기 극복의 방안으로 △기후위기 대처, AI 투자 △남북핫라인 복원 △출생기본소득 △소득·주거·금융·교육·의료 등 모든 영역에서 기본적인 삶의 보장 등을 제안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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