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신년 기자회견‥"총선, 대한민국 바로 세울 마지막 기회"

박윤수 yoon@mbc.co.kr 2024. 1. 3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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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마지막 기회"로 규정하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4월 총선은 우리 국민이 이뤄온 민생과 민주주의, 평화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다시 만드는 날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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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마지막 기회"로 규정하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4월 총선은 우리 국민이 이뤄온 민생과 민주주의, 평화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다시 만드는 날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겹겹의 위기가 국민의 삶을 위협하고, 대한민국은 민생, 전쟁, 저출생, 민주주의라는 4대 위기에 처했다"며 "윤석열 정권의 독단과 무능으로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생 경제 문제에 대해서는 "민생은 고사 직전이고 경제는 심각한 침체"라고, 남북 갈등 상황에는 "윤 대통령이 밝힌 '담대한 구상'은 온 국민의 머리 위에 놓은 '거대한 시한폭탄'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윤석열 정부는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무시한 채 정적 죽이기에만 올인했다"며 "정치는 실종되고, 일방통행식 통치와 지배가 횡행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특히 저출생 인구 위기 문제를 언급하며 "저출생은 우리 모두의 생존 문제이고, 대한민국의 존속이 달린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소멸과 공동체 파멸을 막기 위해 더 이상 출생 양육의 모든 책임을 개인에게 떠맡기지 말고, 출생아의 기본적 삶은 함께 책임지자"면서 '분할목돈지원 방식'을 포함하는 '출생 기본소득'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또,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비판하며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 확대와 기초과학, R&D 예산 확대, 남북 간 전쟁 방지를 위한 핫라인 복원 등을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IMF 금융위기와 박근혜 탄핵 공백을 극복하고 코로나 위기를 모범적으로 이겨낸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며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가 불러온 국정위기를 극복하고,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비전과 희망, 미래를 반드시 되찾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67340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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