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사이버 정이품군민제 도입…“생활인구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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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이 지방소멸 위기 대응책으로 생활인구 유입 확대를 위한 사이버 군민제도인 '정이품보은군민제도'를 시행한다.
이 같은 정책 기조에 따라 보은군은 지역을 찾은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사이버 군민제도인 정이품보은군민제도를 도입했다.
정이품보은군민증을 발급받은 사이버 군민은 지역 내 문화·관광 시설 방문 시 군민과 동일한 이용료 감면 혜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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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보은군이 지방소멸 위기 대응책으로 생활인구 유입 확대를 위한 사이버 군민제도인 ‘정이품보은군민제도’를 시행한다.
생활인구는 특정 지역에 주민으로 등록한 사람이 통근·통학·관광 등의 목적으로 다른 지역을 방문해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는 횟수가 월 1회 이상인 사람을 뜻한다.
지난해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과 동시에 생활인구 개념이 처음 도입됐다.
통계청은 올해 인구감소지역 89곳을 대상으로 생활인구 통계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 같은 정책 기조에 따라 보은군은 지역을 찾은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사이버 군민제도인 정이품보은군민제도를 도입했다.
군은 이를 위해 ‘정이품보은군민’ 웹사이트를 구축한다. 여기에는 보은대추축제·속리산축제 등 군에서 여는 문화·축제 행사 정보와 지역 대표 관광명소 관련 콘텐츠, 다양한 군정 정보 등을 담는다.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국민 누구나 간단한 본인 확인을 거쳐 스마트폰을 통해 ‘정이품보은군민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정이품보은군민증을 발급받은 사이버 군민은 지역 내 문화·관광 시설 방문 시 군민과 동일한 이용료 감면 혜택이 있다.
군은 개인사업자와 제휴를 통해 정이품보은군민 가맹점을 늘리고, 지역 특산품 및 서비스 이용에 추가 혜택을 줄 계획이다.
안진수 군 기획감사실장은 “제도 시행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관련 조례를 만들고, 다양한 혜택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가맹점 확대 방안을 세울 것”이라며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보은=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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