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교통 취약지 운행 희망택시 내달부터 운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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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운영 중인 희망택시를 확대하기로 했다.
다음 달부터 춘천시 희망택시의 가구별 월 이용 횟수는 기존 편도 3회에서 4회로 늘어나고, 토요일에도 배차요청을 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0월에는 '강원 희망택시 카드시스템'을 도입해 마을별로 부여하던 이용 횟수를 가구별로 부여하는 등 사업을 전반적으로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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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운영 중인 희망택시를 확대하기로 했다.
다음 달부터 춘천시 희망택시의 가구별 월 이용 횟수는 기존 편도 3회에서 4회로 늘어나고, 토요일에도 배차요청을 할 수 있게 됐다.
시는 2014년부터 대중교통 취약지역 마을주민의 교통복지를 제공하고자 희망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강원 희망택시 카드시스템'을 도입해 마을별로 부여하던 이용 횟수를 가구별로 부여하는 등 사업을 전반적으로 개선했다.
이후 이용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이번 확대 방안을 결정했다.
희망택시 이용 조건은 10가구 이상이고, 버스 운행 횟수 편도 6회 이하 또는 마을 중심지로부터 최단 승차장까지 거리가 1km 이상인 마을이다.
현재 춘천시 31개 마을에서 희망택시가 운행 중이며, 지난해 탑승 인원은 1만1천746명, 운행 횟수는 7천927회다.
희망택시는 이용요금이 1명당 1천원이다.
육동한 시장은 31일 "희망택시는 지정된 마을집결지에서 시내 거점으로만 운행한다"며 "마을집결지가 변경되면 해당 마을대표자가 시청 교통과로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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