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산성' 트리오 날았다…삼성 10연패 '수렁'
2024. 1. 31. 11:20
【 앵커멘트 】 프로농구 선두 DB가 최하위 삼성을 35점차로 대파하고 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디드릭 로슨과 김종규, 강상재로 구성된 'DB산성' 트리오가 63점을 합작하며 리그 최하위 삼성을 10연패로 몰아넣었습니다. 이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양팀이 팽팽하게 맞서던 2쿼터 초반, DB 로슨이 화끈한 덩크슛을 꽂아 넣습니다.
기세를 이어받은 김종규가 곧이어 덩크슛과 3점슛을 연이어 터뜨립니다.
흐름을 탄 DB의 공격은 3쿼터에 더욱 매서워졌습니다.
로슨과 김종규가 상대 골밑을 완전히 장악하며 득점을 몰아쳤고, 외곽에선 알바노가 연속으로 3점슛을 꽂아넣으며 격차를 벌렸습니다.
24점 11리바운드 10도움을 올린 로슨은 이번 시즌 3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고,
김종규와 강상재, 알바노도 나란히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끌었습니다.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DB는 삼성을 108-73으로 대파하고 2위와의 격차를 4.5경기로 벌렸습니다.
경기 초반 DB를 상대로 팽팽히 맞서던 삼성은 3쿼터에 무너지며 이번 시즌 최다인 리그 10연패에 빠졌습니다.
LG는 소노와의 원정경기에서 74-70으로 승리하며 SK와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팀의 주축 마레이가 빠진 가운데 양홍석과 유기상이 37득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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