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권익위에 접수된 민원 1천459만건…교통 분야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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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총 1천459만4천501건의 민원을 접수했다고 31일 밝혔다.
교통 분야는 전년 대비 민원 증가율(25.1%)도 가장 높았다.
권익위는 "불법 주정차와 친환경차 전용 구역 위반 등 교통법규 신고가 늘었다"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과 아파트 붕괴 관련 민원 등도 증가하며 전체 민원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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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총 1천459만4천501건의 민원을 접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보다 15.0% 증가한 수치다.
교통 분야 민원이 62.1%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도로(7.1%), 행정·안전(6.9%), 환경(3.8%), 주택·건축(3.1%), 산업·통상(2.2%) 순이었다.
교통 분야는 전년 대비 민원 증가율(25.1%)도 가장 높았다.
권익위는 "불법 주정차와 친환경차 전용 구역 위반 등 교통법규 신고가 늘었다"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과 아파트 붕괴 관련 민원 등도 증가하며 전체 민원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민원 신청인의 연령대는 40대가 33.5%, 30대 25.3%, 50대 12.0%, 60대 이상 10.7%, 20대 이하 10.4%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68.3%였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1.4%로 가장 많았고, 서울 14.6%, 인천 8.4%였다. 전체 민원 중 수도권이 절반 이상인 54.4%를 차지했다.
인구수 대비 민원 발생량으로 보면 대전, 인천, 광주, 울산, 경기에서 민원이 상대적으로 많았다고 권익위는 전했다.
빅데이터로 연령대별 주요 민원 주제를 분석한 결과, 10대는 게임·학교, 20대는 병역·게임·학교, 30대와 40대는 교통·학교·아파트, 50대와 60대는 교통·부동산·지역 기피시설 등이 많았다.
권익위는 국가 주요 정책과 사회적 현안에 대한 민원을 심층분석하고 문제점과 시사점을 관계기관에 제공함으로써 개선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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