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고객 경험 강화”…푸조, 모든 차량에 챗GPT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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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 푸조가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 이달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푸조 린다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온라인 간담회 'E-라이언 데이 2024'를 통해 "푸조는 모든 승용차와 상용차에 챗GPT 기술을 적용해 고객 경험을 강화할 것"이라며 "유럽 5개 시장에서 우선 선보이고 올해 하반기부터 다른 지역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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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푸조 린다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온라인 간담회 ‘E-라이언 데이 2024’를 통해 “푸조는 모든 승용차와 상용차에 챗GPT 기술을 적용해 고객 경험을 강화할 것”이라며 “유럽 5개 시장에서 우선 선보이고 올해 하반기부터 다른 지역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챗GPT 기술은 푸조의 모든 승용·상용차 라인업의 아이콕핏에 탑재될 예정이다. ‘오케이 푸조’ 음성 비서 기능과 연동해 운전자의 질문과 요청에 응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푸조의 계획이다. 내비게이션 길 안내에 활용할 수 있음은 물론, 운전자와 다양한 주제로 대화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푸조는 이날 행사에서 올해 글로벌 시장에 ‘E-408’과 ‘E-5008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출시해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총 12종(승용 9종, 경상용 3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유럽 대중차 브랜드 중 가장 다채로운 전기차 모델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E-408과 E-5008 SUV는 푸조의 인기 패스트백 모델 ‘408’과 푸조의 대표 패밀리카로 꼽히는 ‘5008 SUV’의 전동화 버전이다. 지난해 푸조는 글로벌 시장에 신형 E-3008 SUV를 공개하며 최대 8년·16만km까지 전기모터, 충전기, 파워트레인 및 주요 부품을 지원하는 보증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도 했다.
푸조는 재가공·수리·재사용·재활용 등을 통해 순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스텔란티스 그룹의 ‘4R’ 전략에 동참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도 알렸다.
잭슨 CEO는 “모든 기술적 노하우와 창의력을 동원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한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E-라이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푸조는 앞으로도 유럽 전기차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길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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