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4당, '정치파티' 비자금 연루 의원 명단 공개 요구…자민, 제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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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파벌의 정치자금 파티(모금행사) 비자금 문제를 둘러싸고 입헌민주, 일본유신회, 공산, 국민민주 등 야 4당은 새해 예산안의 심의가 시작되는 다음 달 5일까지 D연루 의원들을 목록으로 제시하라고 집권 자민당 측에 요구했다고 아사히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야 4당 국회대책위원장은 전날 국회에서 회담을 열고 자민당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비자금 연루 사실을 자진 신고하도록 하고 액수 등과 함께 리스트화할 것을 요구하기로 하고 자민당 측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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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자민당 파벌의 정치자금 파티(모금행사) 비자금 문제를 둘러싸고 입헌민주, 일본유신회, 공산, 국민민주 등 야 4당은 새해 예산안의 심의가 시작되는 다음 달 5일까지 D연루 의원들을 목록으로 제시하라고 집권 자민당 측에 요구했다고 아사히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야 4당 국회대책위원장은 전날 국회에서 회담을 열고 자민당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비자금 연루 사실을 자진 신고하도록 하고 액수 등과 함께 리스트화할 것을 요구하기로 하고 자민당 측에 전달했다.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아즈미 준 국회대책위원장은 기자들에게 자민당이 응하지 않으면 "2월5일(의 중의원 예산위)은 순조롭게 스타트할 수 없다"라고 말해 자민당의 수용 여부에 따라 예산 심의에도 영향을 미칠 것임을 시사했다.
예산심의에 결부시키는 것에 부정적이었던 일본유신회의 엔도 다카시 국회대책위원장도 동조하자, 자민 측은 "참의원은 조속히 명단을 만들겠다(이시이 준이치 참의원 국회대책위원장)"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야 4당은 자민당내 최대 파벌이었던 아베파 좌장인 시오노야 류 중의원 의원과 유력 간부 '5인방'인 마쓰노 히로카즈 전 관방장관, 니시무라 야스히로 전 경제산업상, 하기우다 고이치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 다카기 쓰요시 전 국회대책위원장, 세코 히로시게 전 참의원 간사장이 국회 정치윤리심사회에 자발적으로 출석해 비자금을 돌려받은 구조 등을 설명하도록 요구했다.
정당에서 정치인에게 지급돼 사용처 공개 의무가 없는 정책활동비를 간사장 재임 5년 동안 48억엔을 지급받은 자민당내 파벌 니카이파의 회장을 맡고 있는 니카이 도시히로 전 간사장에게도 사용처를 설명하라고 자민 측에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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