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미문의 무력 증강에 광분"...北, 일본 맹비난 [지금이뉴스]
북한이 어제(30일) 쏜 순항미사일은 기존의 '화살-2형'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30일) 서해 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 훈련을 진행했다면서 군대의 신속반격 태세를 검열하고 전략적 타격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주변 국가 안전에는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화살-2형'은 '화살-1형'과 함께 북한이 최근 개발한 장거리 순항미사일로 지난 2022년 1월 25일 처음 시험발사한 뒤 지난해 2월과 3월에 잇달아 쐈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30일) 오전 7시쯤 서해 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근 일주일 사이 세 차례나 순항미사일을 쏜 북한이 오히려 일본의 미국산 순항미사일 토마호크 도입 계약을 비난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자신들의 순항미사일 개발은 언급하지 않은 채 지난 18일 발표된 일본의 미국산 토마호크 도입 계약을 두고 군사 대국화와 재침 야망 실현을 위한 전대미문의 무력 증강에 광분하는 행태라며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위험천만한 재침 야망 실현을 위한 무분별한 굴종은 앞으로 일본 열도에 더 큰 화만 불러오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앞서 일본 공영방송 NHK는 지난 18일 일본 방위성이 적국 미사일 발사기지 등을 공격할 수 있는 이른바 '반격 능력'에 활용할 수 있는 미국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최대 400기를 구매하는 계약을 정식 체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자 | 최두희
AI 앵커 | Y-GO
자막편집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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