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최규리, 이런 친구 어디 없나요…허세 0%+사이다 100% 'MZ 쾌녀'

장진리 기자 2024. 1. 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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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과 결혼해줘' 최규리가 잘난 척 하나 없는 털털한 면모에 욕설도 서슴지 않는 사이다 행동으로 'MZ 쾌녀'의 등장을 알렸다.

최규리는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에서 강지원(박민영)의 직장 동료이자 아군인 유희연 역을 연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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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규리. 출처|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최규리가 잘난 척 하나 없는 털털한 면모에 욕설도 서슴지 않는 사이다 행동으로 'MZ 쾌녀'의 등장을 알렸다.

최규리는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에서 강지원(박민영)의 직장 동료이자 아군인 유희연 역을 연기 중이다.

29일, 30일 방송된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유희연은 정수민(송하윤)과 바람 피운 것이 드러난 박민환(이이경)에게 통쾌한 파혼 통보를 날린 강지원을 열렬히 축하해주는가 하면, 강지원의 새로운 사랑을 응원하는 등 든든한 조력자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희연은 강지원이 박민환으로부터 인상적인 프러포즈를 받자 같이 기뻐했다. 강지원이 박민환과 상견례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자, "좋은 남자들은 상견례 전 신부에게 옷과 가방도 사준다"라며 가진 건 자존심밖에 없는 박민환의 승부욕을 한껏 자극했다.

하지만 유희연은 강지원에게 프러포즈를 했던 박민환과 정수민(송하윤)이 공공연하게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공개되자 "개XX인가"라고 기침을 하듯 거침없이 욕설을 날리는가 하면,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근데 웃긴 게 아무래도 쓰레기통이랑 쓰레기랑 서로 싫어하는 것 같아요"라고 박민환과 관계를 끝낸 강지원을 속시원하게 축하했다.

또한 유희원은 강지원이 차린 맛있는 한 상을 받고 "저와 결혼해주시겠어요?"라고 넉살 좋은 말을 날리는가 하면, "크리스마스에 오는 잘생긴 남자 전화는 다 받는 거예요"라고 계속해서 걸려오는 백은호(이기광)의 전화를 덥석 받아 강지원에게 연결하는 사랑의 오작교 역할까지 톡톡히 수행했다.

심지어 유희연은 강지원을 의식하는 오빠 유지혁(나인우)의 눈빛에서 묘한 기류를 느낀 후 진심에 대한 질문까지 던졌다. 아니라는 유지혁의 단호한 대답에 안도하면서도 긴가민가하는 마음을 버리지 못하는 '촉'의 모습으로 앞으로 계속될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규리는 맛깔스러운 연기로 '내 남편과 결혼해줘'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매회 최규리가 등장하는 모습을 담은 네이버 클립의 경우 5만 회에서 6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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