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타의 ‘충격적인 사망’…경기중 심장 이상→교체→기절→이송 그러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경기중 몸이 좋지않다며 교체를 요청했던 선수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전 파나마 국가대표 출신의 루이스 테하다가 최근 사망했다. 더 선은 30일 월드컵 스타이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108경기에 출전한 테하다가 경기 중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테하다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등 두 번의 월드컵에 출전한 파나마의 스타출신 플레이어이다.
파나마 국가적인 영웅인 테하다는 최근 열린 경기에서 불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출전했다. 그런데 경기 도중 몸상태가 좋지 않아 벤치에 교체를 요청했다.
그라운드를 벗어난 테하다는 얼마지나지 않아 기절했고 구급차에 실려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생하지 못하고 지난 29일 사망했다.
파나마 축구협회(FA)는 “파나마 국가대표팀의 역사적인 골잡이이자 2018년 첫 월드컵 본선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테하다는 우리나라 축구 발전과 발전의 동의어이다”라며 “우리는 그의 가족과 전체 파나마 축구 및 스포츠 가족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감동적인 성명을 발표했다.
테하다의 전료인 블라스 페레즈는 “믿을 수 없다. 내 파트너가 사라졌다”라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팬들도 테하다를 애도했다. “진정한 전설이자 국제 축구를 특별하게 만든 선수였다” “매우 슬프다. 너무 빨리 세상을 떠났다” “그는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라는 등 팬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테하다는 ‘투우사(The Matador)’라는 별명을 가진 파나마를 대표하는 축구 선수였다. 국가대표팀으로 108경기에 출전한 그는 43골을 터뜨리며 파나마의 2018년 첫 월드컵 진출을 이끌었다.
테하다는 오랜 경력 동안 콜롬비아 클럽 밀리오네리오스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인 리얼 솔트 레이크등에서 뛰었다. 이외에도 UAE, 멕시코, 페루 등지의 팀에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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