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 확 펴진 브래드 피트, 회춘 비결은 1억짜리 이 수술?

최혜승 기자 2024. 1. 31. 11: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 브래드 피트와 2023년 7월 브래드피트/조선DB, 뉴시스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60)가 1억원이 넘는 돈을 들여 안면거상술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안면거상술은 얼굴 주름을 개선하는 미용목적의 성형수술로, 노화 수술의 끝판왕으로도 불린다.

30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 틱톡에선 성형외과 의사 조니 베터릿지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조니는 해당 영상에서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찍힌 피트와 지난해 7월 윔블던 테니스 대회 때 관람석에서 포착된 피트의 사진을 비교하며 그가 안면거상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베터릿지는 “4년 전 피트는 깊은 주름, 얼굴 중앙 부위의 볼륨 감소, 얼굴 아래쪽의 피부 처짐 등이 있었다. 정상적인 노화의 징후”라며 “하지만 윔블던 사진에선 눈에 띄게 변화가 있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얼굴 윤곽, 특히 얼굴 중앙과 아랫부분에 생긴 리프팅 효과는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얻을 수 없는 결과”라고 했다.

베터릿지는 성형수술 증거로 귀에 생긴 흉터를 제시했다. 안면거상술시 귀 주변 절개가 이뤄지는데, 피트의 귀에는 전형적인 수술 흉터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안면 리프팅으로 주변 피부가 당겨지면서 귓볼의 모양과 위치가 바뀔 수 있다”고도 했다.

안면거상술 비용은 10만파운드(약 1억7000만원) 이상이며, 회복에만 2~3개월이 걸린다고 매체는 전했다.

성형외과 의사 조니 베터릿지가 "지난해 찍힌 브래드피트의 귀에 흉터가 포착됐다"며 가리키고 있는 모습. /틱톡

안면거상술은 노화로 늘어진 얼굴 피부와 주름을 개선하기 위한 수술이다. 잘 알려진 실리프팅 시술은 실을 피하지방에 넣어 당기는 방식이라면, 안면거상술은 피부층과 근막층을 끌어올려 고정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근막층 아래에 있는 유지인대를 끊어주고 다시 들어올려 봉합하기도 한다. 얼굴 표피와 근막층을 떨어뜨리는 단계에서 안면 신경, 혈관 등을 손상시키지 말아야 하기 때문에 정교한 기술이 요구된다.

이 수술은 반영구적 주름 개선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수술 시간과 회복 기간이 길다. 근육이 손상돼 감각 이상이 오거나, 귓불이 늘어져 ‘칼귀’처럼 귀 모양이 변형되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은 피트 측에 성형 여부를 물었으나 답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피트는 평소 어떤 관리를 하냐는 질문에 “하루에 한 번 비누로 세안을 하고 금연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피트는 2019년 앤젤리나 졸리와 이혼 후 28세 연하 디자이너 이네스 드 라몬과 1년 넘게 열애 중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