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폴과 위긴스 트레이드 열린 입장

이재승 2024. 1. 3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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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전력 변화에 관심이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크리스 폴(가드, 183cm, 79kg)과 앤드류 위긴스(포워드, 201cm, 89kg) 트레이드에 열려 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에 변화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전력 구성의 한계로 그를 내보내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트레이드가 가능하다면 전력감을 더하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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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전력 변화에 관심이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기존 선수 트레이드에 열려 있다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크리스 폴(가드, 183cm, 79kg)과 앤드류 위긴스(포워드, 201cm, 89kg) 트레이드에 열려 있다. 이들을 궁극적으로 트레이드를 하겠다는 의도도 있으나, 조건이 맞는다면 거래에 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현재 구성으로 한계가 있기에 당연한 수순이다.
 

폴은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된다. 지난 여름에 조던 풀(워싱턴)의 계약을 덜어내는 대신 백전노장인 그를 데려왔다. 장기계약을 만기계약으로 바꿨다. 어차피 둘 다 수비가 약한 이상 기존 전력에 경험을 이식했을 뿐만 아니라 경기 운영에 도움이 되는 그를 데려와 전력을 다졌다. 경험도 많은 만큼, 팀이 흔들릴 때 역할을 할 수도 있었다.
 

그는 출전대비 제 몫을 해내고 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에 변화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전력 구성의 한계로 그를 내보내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클레이 탐슨도 부진하긴 하나 그는 프랜차이즈스타이기에 시즌 중에 결별할 가능성이 극히 낮다. 또한, 폴이 30대 후반이기에 가능하다면 그를 보내고 다른 전력을 수혈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이번 시즌 그는 현재까지 32경기에 나섰다. 이중 11경기에서 주축들이 다쳤을 때마다 주전으로 나섰다.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기여했다. 경기당 27.6분을 소화하며 8.9점(.424 .361 .833) 3.8리바운드 7.2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시간 대비 뒤지지 않는 활약이나 수비에서 오는 손실이 적지 않다. 몸값 대비 활약을 고려하면 더욱 아쉬울 수 있다.
 

20대 중후반인 위긴스는 이번 시즌에 부침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에 앞서 연장계약(4년 1억 900만 달러)을 맺을 때만 하더라도 시장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의 계약을 품은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부진을 거듭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굼뜬 모습도 보이고 있을 정도.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계약 기간도 부담이다. 연장계약이 이번 시즌부터 적용되기 때문.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있으나, 이를 포함할 시 2026-2027 시즌에 계약이 종료된다. NBA에서 시즌을 치르면서 한계가 크게 드러난 만큼, 그의 계약을 받으려는 팀이 있을 지 의문이다. 일시적인 부진일 수 있으나 우승 도전에 나서야 하는 골든스테이트이기에 그의 부진은 치명적이다.
 

그는 이번 시즌 39경기에 나섰다. 주전 경쟁에서도 밀리면서 벤치에서 나서야 했을 정도. 평균 26.9분을 뛰며 12.3점(.434 .310 .695) 4.2리바운드 1.3어시스트에 그치고 있다. 빅리그 진출 이후 가장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은 이후 꾸준히 평균 17점 이상을 책임진 그였으나 이번 시즌에는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결정적으로 폴과 위긴스는 팀에서 연봉이 각각 세 번째와 네 번째로 많다. 둘의 연봉 총합은 무려 약 5,500만 달러에 달한다. 가뜩이나 우승 도전을 위해 골든스테이트의 연봉 총액이 2억 달러가 돌파한 것을 고려하면, 다른 누구도 아닌 이들 둘의 부진은 여러모로 뼈아프다. 골든스테이트는 트레이드가 가능하다면 전력감을 더하길 바라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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