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 조명한 '빛현우' 조현우 …"한국 승리 이끈 주역"

김태인 기자 2024. 1. 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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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한국 조현우가 사우디의 슛을 막아내며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시각 오늘(31일) 새벽 치러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아시안컵 16강전 승부차기에서 멋진 활약을 보인 조현우 선수를 외신들도 주목했습니다.

프랑스24와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 등은 "골키퍼 조현우는 한국의 승리를 이끈 주역"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조현우 선수가 승부차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3, 4번 키커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며 훌륭하게 선방했다며 "이번 경기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로 한국의 영웅이 됐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ESPN은 조현우 선수가 러시아 월드컵 이후 6년 만에 다시 영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습니다.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조현우가 사우디 살렘 알다우사리의 헤더를 막아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SPN은 "조현우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독일을 상대로 활약해 한국을 승리로 이끌고 이름을 알렸다"며 "이후 6년 만인 이번 아시안컵에서 팀의 구세주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대회에서 후보 골키퍼였던 조현우는 앞선 훈련 도중 다친 김승규를 대신해 경기에 나서게 됐고 결국 한국의 놀라운 역전승을 만들어냈다"고 강조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은 한국시각 오늘(31일)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대2로 승리했습니다.

대한민국은 한국 시각으로 다음 달 3일 새벽 0시 30분에 호주와 8강전을 치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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