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바다에 웅크린 청룡 '용섬'[2월 무인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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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은 2월 무인도서로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에 위치한 '용섬'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한편 용섬과 같은 이용가능 무인도서에서 설치 가능한 시설물 종류와 행위허가 절차를 규정한 '무인도서법'이 개정되어 내달 17일부터 시행된다.
용섬을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는 해수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에서, 인근 관광 정보는 여수관광문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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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은 2월 무인도서로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에 위치한 '용섬'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용섬은 길게 뻗은 섬의 모양이 마치 용과 같아 붙여진 이름으로 '용도(龍島)'라고도 불린다. 고도 62m, 길이 약 1400m, 면적 10만6314㎡의 용섬은 인근 유인도인 초도를 포함해 황제도와 장도, 원도, 중결도, 동굴섬, 진대섬, 솔거섬과 함께 '초도군도'를 이룬다.
용섬 전체는 대부분 바위로 구성돼 있지만, 정상 부근에서는 곰솔을 비롯해 까마귀쪽나무, 억새 등이 군락을 이루고 동백과 돈나무, 찔레 등도 볼 수 있다. 또 한국 고유종인 해변싸리와 백운산원추리가 자생하고, 다양한 곤충과 조류, 상위 포식자인 구렁이가 서식하는 등 우리나라 토속 생태계 환경을 볼 수 있다.
한편 용섬과 같은 이용가능 무인도서에서 설치 가능한 시설물 종류와 행위허가 절차를 규정한 '무인도서법'이 개정되어 내달 17일부터 시행된다.
용섬을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는 해수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에서, 인근 관광 정보는 여수관광문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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