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생 에너지 기반 구축하고, 중소·중견기업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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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한국은) 'RE100 코리아', '재생 에너지 코리아'로 가야 한다"며 "첨단 미래 산업과 기초 과학에 집중 투자해 AI(인공 지능)·혁신 산업 중심 선도 국가로 거듭나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풍부한 바람과 햇빛을 이용한 재생 에너지 기반 구축으로 국내 RE100 기업 수출 지원에 더해 글로벌 RE100 기업들이 한국을 찾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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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대처, AI 투자해야”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희망이 있는 미래를 위한 전략의 핵심은 바로 에너지와 과학 기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세계 재생 에너지 용량은 전년 대비 50% 늘었다. 지난해 RE100에 동참한 글로벌 기업이 400곳을 넘고 국내 주요 기업 매출 대부분은 이 글로벌 기업들과 거래로 발생했다.
이 대표는 “세계 주요국들은 재생 에너지 목표를 계속 상향하며 국가 주도로 재생 에너지 생산 기반 확대에 사활을 거는데 우리 정부는 재생 에너지 목표마저 축소하고 있다”며 “기업들은 정부 위세에 눌려 말은 못하지만 향후 현실화될 국내 재생 에너지 부족 사태를 걱정하며 생산 기반을 재생 에너지가 풍부한 국가로 옮길 궁리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곧 다가올 재생 에너지 중심 미래 경제 환경을 피할 수 없다면 정부가 신속하게 정책 방향을 바꾸고 속도를 올려야 한다는 말이다. 이 대표는 “풍부한 바람과 햇빛을 이용한 재생 에너지 기반 구축으로 국내 RE100 기업 수출 지원에 더해 글로벌 RE100 기업들이 한국을 찾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중소·중견기업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진출 등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지원도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또 벤처·스타트업이 한국 경제를 이끄는 주요 원동력이 된 만큼 벤처 투자 모태 펀드를 확대하고 금융 기관의 벤처 투자 방식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했다. 2022년 기준 벤처·스타트업 전체 일자리 수는 81만개로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 전체 고용자 75만명보다 많다.
이 대표는 “최근 스타트업들의 상황이 매우 어렵다. 이럴 때일수록 장기적 전망과 투자가 중요하다”며 “정부 여당의 R&D 예산 삭감은 일보 후퇴 정도가 아니라 기술에 의존하는 기업들의 존폐를 위협하고 기술 경쟁력의 싹을 짓밟는 일이다. 지금이라도 즉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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