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 성장 동력 저하” 中아마존 핀둬둬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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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아마존'으로 평가받는 전자상거래 기업 핀둬둬의 저가 플랫폼 '테무(Temu)'의 성장 동력이 저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핀둬둬 주가가 급락했다.
31일 미국 증시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모건스탠리는 지난 29일(현지 시간) 테무의 미국 시장 성장성이 저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모건스탠리의 보고서는 핀둬둬 전체 실적이 아닌 미국 시장에서의 테무 데이터에만 초점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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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하루에만 8% 급락
31일 미국 증시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모건스탠리는 지난 29일(현지 시간) 테무의 미국 시장 성장성이 저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핀둬둬는 테무의 개별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다. 모건스탠리는 설문조사 등 제3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테무에서 쇼핑하는 미국 소비자수가 직전 분기 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또 향후 테무에서 추가적인 구매 의향이 낮은 미국 소비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모건스탠리는 “그동안 테무는 월간 수백만 건의 애플리케이션이 다운로드 됐다”면서도 “미국 웹 트래픽 및 애플리케이션 사용 데이터가 지난 10월 이후 활용이 정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모건스탠리의 보고서는 핀둬둬 전체 실적이 아닌 미국 시장에서의 테무 데이터에만 초점이 맞춰졌다. 핀둬둬 실적에서 테무 비중은 약 25%로 추정된다.
별도로 모건스탠리의 분석가 에디 왕은 핀둬둬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종전과 같은 181달러다.
모건스탠리의 분석이 밝혀지면서 29일 미국 증시에서 핀둬둬 주가는 8.2% 하락했다. 30일에도 주가는 3.74% 추가로 떨어졌다.
핀둬둬는 테무의 해외 시장 확장성이 주목받으며 대부분 중국 대기업들이 부진함에도 지난해 주가가 79% 상승한 바 있다. 2022년 8월 미국 시장 진출 이후엔 아마존의 강력한 경쟁자로 급부상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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