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최대 규모 포항수소충전소, 준공 한달 지났는데 영업 못해

최창호 기자 2024. 1. 3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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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최대 규모로 준공된 포항 상용 수소충전소가 준공 한달이 지났지만 정상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충전소 업체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8일 충전 설비를 설치한 후 이달 20일부터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시스템 안정화 작업이 늦어지면서 정상 영업을 못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수소충전소는 설비에 대한 안정화 작업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며 "설 연휴 이후 영업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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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북 포항시 남구 장흥동에 준공된 상용 수소충전소가 준공된 지 한달이 지났지만 안전점검이 끝나지 않아 개점 휴업상태다. 수소충전소는 지난해 12월 28일 준공식을 갖고 1월 중순부터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시스템 안전점검 등의 이유로 설 날 이후인 2월 중순부터 영업이 가능할 전망이다. 2024.1.3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최대 규모로 준공된 포항 상용 수소충전소가 준공 한달이 지났지만 정상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충전소 업체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8일 충전 설비를 설치한 후 이달 20일부터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시스템 안정화 작업이 늦어지면서 정상 영업을 못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수소충전소는 설비에 대한 안정화 작업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며 "설 연휴 이후 영업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수소차를 보유한 40대 A씨는 "포항에서 1시간 떨어진 경주와 울산에 가서 충전해야 한다. 충전소 인프라 준비에 소홀한 것 같아 아쉽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지난해 10월 기준 포항시에 등록된 수소차량은 42대다.

포항 장흥 수소충전소는 충전용량 300㎏/h급으로 경북 최대 규모이며, 하루에 수소버스 160대, 승용차 최대 500대를 충전할 수 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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