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국제안전기준 부합"

이정아 기자 2024. 1. 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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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가 30일(현지 시각)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가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견해를 담은 보고서를 재차 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IAEA는 이번 보고서에서 "다핵종 제거 설비(ALPS·알프스)를 거친 오염수 해양 방류 과정에 대한 규제 인프라가 강력하게 갖춰졌고 방류 시설과 장비가 계획에 맞춰 설치 운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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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2차 해양 방류가 시작된 지난해 10월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오염수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뉴스1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30일(현지 시각)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가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견해를 담은 보고서를 재차 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IAEA는 이번 보고서에서 “다핵종 제거 설비(ALPS·알프스)를 거친 오염수 해양 방류 과정에 대한 규제 인프라가 강력하게 갖춰졌고 방류 시설과 장비가 계획에 맞춰 설치 운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8월 개시된 방류 작업이 계획대로 실시되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IAEA 태스크포스가 그 해 10월 후쿠시마 제1원전 현장 등을 방문해 검증한 내용을 반영했다.

교도통신은 “태스크포스는 한국과 중국 등 전문가들로 구성됐다”며 “일본 정부가 다른 나라의 이해를 구하는 데 이번 보고서를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보고서는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인 지난해 7월 IAEA가 발표한 포괄적인 보고서와 결론이 비슷하다. 당시 보고서에서도 “도쿄전력이 계획하고 평가한 대로 오염수를 통제하고 점진적으로 바다에 방류할 경우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방사능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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