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상한선 넘긴 전주병 분구, 주민 의견 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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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전북 전주병에 나선 황현선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선거구 획정 인구 상한선을 넘긴 전주병 선거구 분구에 대한 덕진구민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후보는 그러면서 "전주병 분구가 불가피하다면 선거구 획정 과정과 절차 등을 지역구민과 공유하고 단순하게 인구수 기준만이 아닌 지역 대표성과 생활권에 대한 고려 등 지역구민들과의 의견을 듣는 공론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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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정치인 이해득실 보다 주민과 공동체 이익 우선해야
지역구 덕진구 자원 이전 공약에 전주병 후보들 대응 없어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제22대 총선 전북 전주병에 나선 황현선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선거구 획정 인구 상한선을 넘긴 전주병 선거구 분구에 대한 덕진구민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예비후보는 31일 전북도의회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현재 전주병 선거구는 지난해 1월 기준 인구 28만7348명으로 인구 상한보다 1만6306명이 더 많아 선거구 획정 인구 상한선을 넘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전주병 4개 동이 다른 선거구로 편입돼야 한다"고 했다.
황 후보는 “선거구는 인구 기준 못지않게 반드시 지역 대표성이 반영돼야 한다. 이는 공직선거법에서도 보장한 기준이자 원칙이다”면서 전주병 선거구 획정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황 후보는 그러면서 “전주병 분구가 불가피하다면 선거구 획정 과정과 절차 등을 지역구민과 공유하고 단순하게 인구수 기준만이 아닌 지역 대표성과 생활권에 대한 고려 등 지역구민들과의 의견을 듣는 공론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구증감에 따른 전주시 행정구역 개편 등 선거구 획정에 대한 장기적인 대안도 고민과 함께 전주 북부권 개발로 인해 지속적인 인구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선거 때마다 전주병 분구 과정을 되풀이하는 것은 소모적이라는 주장이다.
황현선 예비후보는 “덕진구의 보유자원을 타 지역구 발전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이전하자는 공약들이 발표되는데, 전주병 후보들은 어떤 대응도, 이에 관한 정책공약도 전혀 발표하지 않고 있다”며 “덕진구 지역주민과 출마한 후보들을 얼마나 무시하는 공약인가. 덕진구로 출마한 후보라면 입장을 밝히고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을 내놔야 한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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