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2월 광공업 생산 '먹구름'…소비·건설수주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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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울산의 광공업 생산은 줄어든 반면 소비와 건설수주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2.7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7% 증가했다.
건설수주액은 6452억원으로 178.7%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울산지역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광공업은 감소했고, 소비와 건설수주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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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지난달 울산의 광공업 생산은 줄어든 반면 소비와 건설수주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지난해 12월 울산의 광공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9%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석유정제(11.0%), 기계장비(12.0%) 등은 늘었으나, 화학제품(-12.5%), 전기·가스·증기업(-16.2%) 등에서 줄었다.
광공업 출하는 석유정제(15.1%), 기계장비(18.7%) 등은 늘었으나, 자동차(-6.1%), 1차금속(-9.6%) 등에서 줄어 지난해 같은 대비 1.2%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는 1차금속(-23.3%), 화학제품(-8.3%) 등은 줄었으나, 자동차(29.6%), 석유정제(8.1%) 등에서 늘어 2.1%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2.7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7% 증가했다.
백화점은 전년동월대비 2.6%, 대형마트는 2.9% 각각 증가했다.
건설수주액은 6452억원으로 178.7% 증가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의 경우 중앙정부에서 줄었으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늘어 151.9% 증가했다. 민간부문에서는 부동산에서 줄었으나 제1차금속에서 늘어 185.2% 늘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의 경우 신규주택에서 줄었으나 공장 및 창고에서 늘어 244.5% 증가했고, 토목부문에서는 항만 및 공항에서 줄었으나 발전 및 송전에서 늘어 115.1% 늘었다.
한편 지난해 연간 울산지역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광공업은 감소했고, 소비와 건설수주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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