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최대주주 홍원식→한앤코 변경… 주가 7%대 강세 [특징주]

전형민 기자(bromin@mk.co.kr) 2024. 1. 3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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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의 최대주주가 홍원식 등 3인에서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로 변경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남양유업은 전날 최대주주가 홍원식외 3인에서 한앤코19호 유한회사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 4일 대법원의 상고심 선고로 홍 회장과 한앤코 간 남양유업 경영권 분쟁이 한앤코의 승소로 끝났다.

한편 한앤코는 남양유업 경영 정상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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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앤코, 대금 3100억원 지급
홍 회장, 임시주총 열어야

남양유업의 최대주주가 홍원식 등 3인에서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로 변경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6% 상승한 6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양유업은 전날 최대주주가 홍원식외 3인에서 한앤코19호 유한회사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 4일 대법원의 상고심 선고로 홍 회장과 한앤코 간 남양유업 경영권 분쟁이 한앤코의 승소로 끝났다. 이에 따라 한앤코는 30일 오후 홍 회장에게 주식 양수도 대금 3100억원을 지급했다. 홍 회장은 즉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홍 회장 일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이사진을 교체해야 한다.

한편 한앤코는 남양유업 경영 정상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사명 변경 등 회사 이미지 개선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한앤코는 대법원 판결 이후 낸 입장문에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남양유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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