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쇼크’ 아모레퍼시픽 급락…“중국서 500억 영업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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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아모레퍼시픽이 개장 직후부터 급락하고 있다.
이미 지난 25일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했으나 전날 발표한 2023년 4분기 실적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모양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단체 관광객이 돌아왔음에도 2023년 국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4%, 영업이익은 34%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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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6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7.3% 떨어진 12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 12만 2100원에 마감하기도 했던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6일 14만원대를 회복했으나 내림세를 이어오고 있다.
전날 발표한 4분기 실적이 주가에 주효했던 것은 시장이 예상했던 ‘차이나 쇼크’와 더불어 국내 실적이 기대보다 큰 부진을 나타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단체 관광객이 돌아왔음에도 2023년 국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4%, 영업이익은 34%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해외의 경우 매출액이 5.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면세와 역직구가 큰 폭으로 하락해 국내매출이 부진했다”며 “중국 실적의 경우 500억원 수준의 대규모 영업 적자를 기록했으나 다른 해외 지역의 실적은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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