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만난 서현 “내 지능을 의심했어”
서현이 소녀시대 멤버 수영, 효연을 오랜만에 만났다.
30일 서현의 유튜브 채널에는 ‘언니들과 date (with 수영언니, 효연언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서현은 “우리 멤버 수영 언니의 연극을 보러 가기로 했다. 제가 차를 가지고 공연장으로 갈 거다. 언니가 데뷔하고 나서 처음 연극을 하는 건데 진짜 너무 기대된다. 언니한테 연락했더니 멤버가 오니까 긴장되고 부담된다고 하더라. 얘기를 안 하고 갔어야 하나 후회가 됐지만 사실 잘하면서 엄살 부리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기실에 도착한 서현은 효연을 만났다. 서현은 “수영 언니랑 사진 찍고 언니는 이제 공연 준비하러 올라갔다. (효연에게) ‘언니 빨리 오세요’ 해놓고 제가 더 늦게 왔다”면서 “우리 얼마 만에 만났지?”라고 물었다. 이에 효연은 “우리 진짜 오랜만에 만났지. 일단 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아”라며 덕담을 건넸다.
이후 서현은 ‘와이프’ 공연이 끝난 뒤 수영과 함께 카메라를 켰다. 수영은 서현의 손을 꼭 잡고 “염색을 예쁘게 했다”고 칭찬했다. 서현이 “원래 이 갈색 머리였다”고 하자 수영은 “갈색 하니 태티서 생각난다. 며칠 전에 재재를 만났는데 ‘컴눈명’하면 태티서 나와야 한다고 하더라”고 언급했다. 서현은 “너무 나가고 싶다. 태티서 ‘Dear santa’ 불러야 한다”고 화답했다.
또 수영은 “너무 길었죠 연극이”라며 관람평을 물었다. 서현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렇게까지 어려운 연극이었나. 지능을 의심했다. 이거 맞는 거야? 나 왜 이렇게 이해를 못 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수영은 “정상이다”고 말했다.
서현이 “연극을 보기 전에 해야 할 게 있냐”고 묻자 수영은 “일단 입센의 ‘인형의 집’이 어떤 내용인지는 좀 알고 와야 한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관계도가 있을 거다. 사실 N차 관람을 하면 가장 좋다”고 답했다. 서현은 “제가 너무 무지했다. 반성한다”며 거들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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