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NCT위시 프로듀서+'내남결' 역대급 빌런… 현재진행형 레전드인 이유[SC초점]

백지은 2024. 1. 3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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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현재진행형 레전드다.

'아시아의 별' 보아가 데뷔 24주년을 맞아 또 한번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와 함께 보아는 7년 만에 연기 변신에도 도전한다.

특히 보아는 2016년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이후 7년 여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면서 처음으로 강렬한 악역 연기에 도전해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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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래서 현재진행형 레전드다.

'아시아의 별' 보아가 데뷔 24주년을 맞아 또 한번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31일 보아가 신인그룹 NCT 위시의 프로듀서로 나선다고 밝혔다.

NCT 위시는 'NCT 유니버스 : 라스타트'를 통해 결성된 6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으로 NCT의 일본 현지화 그룹이자 마지막 서브 그룹이다. 시온 리쿠 유우시 재희 료 사쿠야로 구성된 이 팀은 한국과 일본을 주무대로 활동을 진행하며 2월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다.

보아는 이런 NCT 위시의 프로듀서로서 데뷔 싱글 '위시'의 음악과 퍼포먼스 등 앨범 제작 전반을 진두지휘 하고 있다.

보아의 프로듀싱 도전은 깊은 의미를 갖는다. 아티스트로서 이미 최정상의 자리에 오른 보아가 프로듀서로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되기 때문.

물론 이전에도 보아는 정규 7집 타이틀곡 '온리원'으로 첫 자작곡 활동을 선보였고, 정규 8집 '키스 마이 립스'로는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도전하며 싱어송라이터로 성장을 알렸다. 2021년에는 에스파 리마스터링 프로젝트 '드림스 컴 트루'에 참여, 음악 안무 비주얼까지 모든 부분에 적극 참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NCT 유니버스 : 라스타트'를 통해 팀의 탄생과정을 함께한데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팀의 프로듀서로서 활동할 계획이다. 보아 또한 자신이 멘토를 맡아온 소속사 후배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갖고 열정적으로 프로듀싱에 임하고 있다는 후문.

특히 보아는 2001년 SM 현지화 전략으로 일본에 진출, 한국 가수 최초로 오리콘 1위를 휩쓸고 1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며 NHK '홍백가합전' 6년 연속 출연 등의 진기록을 세운 장본인이다. 일본 진출의 선구자로 시장을 개척했던 만큼 한국과 일본에서의 활동 방향성을 제시, NCT 위시의 성장을 이끌 것이란 기대를 갖게 한다.

이와 함께 보아는 7년 만에 연기 변신에도 도전한다.

보아는 'K-불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tvN 월화극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 오유라 역으로 합류한다. 오유라는 유지혁(나인우)의 동생 유희연(최규리) 모친의 출신을 문제삼아 유희연을 괴롭히고 무시하는 등 특권의식으로 가득찬 캐릭터로 유지혁에게 심각한 집착 증세를 보인다. 유희연에게 "미친X"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원작에서는 막강한 빌런으로 활약했다. 보아는 송하윤 이이경에 이어 제3의 빌런으로 시청자 분노 지수를 수직 상승시킬 전망이다.

특히 보아는 2016년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이후 7년 여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면서 처음으로 강렬한 악역 연기에 도전해 관심을 모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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