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선 전주병 예비후보 "선거구 분구, 시민들 의견 반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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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획정 인구 상한선을 넘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병 선거구 분구와 관련해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는 "전주병 분구가 불가피하다면 선거구 획정 과정과 절차를 지역구민과 공유하고 단순하게 인구수 기준만이 아닌 지역 대표성과 생활권에 대한 고려 등 지역구민들과의 의견을 듣는 공론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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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선거구 획정 인구 상한선을 넘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병 선거구 분구와 관련해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주병은 지난해 1월 기준 인구가 28만7348명으로 상한선인 27만1042명보다 1만6306명 많아 분구가 불가피하다.
황현선 전주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56)는 3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구는 인구 기준 못지않게 반드시 지역 대표성이 반영되어야 한다”며 “이는 공직선거법에서도 보장한 기준이자 원칙이다. 전주병 선거구 획정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그는 “전주병 분구가 불가피하다면 선거구 획정 과정과 절차를 지역구민과 공유하고 단순하게 인구수 기준만이 아닌 지역 대표성과 생활권에 대한 고려 등 지역구민들과의 의견을 듣는 공론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구 증감에 따른 전주시 행정구역 개편 등 선거구 획정에 대한 장기적인 대안도 고민해야 할 때”라며 “전주 북부권 개발로 인해 지속적인 인구 증가가 예상된다. 선거 때마다 전주병 분구 과정을 되풀이하는 것은 소모적이다”가 주장했다.
전주병 지역구에 속한 조촌동 등 일부가 인구 하한선에 미달된 김제·부안 선거구에, 인후동 등은 전주갑에 편입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황현선 예비후보는 “덕진구의 보유 자원을 타 지역구 발전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이전하자는 공약들이 발표되고 있다. 전주병 후보들은 어떤 대응도, 이에 관한 정책 공약도 전혀 발표하지 않고 있다”면서 “전주병에 출마한 후보라면 입장을 밝히고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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