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메모리 감산기조 변함없다...상반기 선별 대응"

임동욱 기자 2024. 1. 3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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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31일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메모리 감산 기조에 대한 질문에 "재고정상화 목표와 이를 위한 생산량 조정 기조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낸드도 시점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상반기 내에는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시장수요와 재고수준을 상시 점검해서 유연하게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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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31일 삼성전자 실적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4.86% 감소한 6조567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33% 감소한 258조9355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력 사업인 반도체 부문 업황 악화로 15년 만에 가장 적은 수익을 거뒀다. 지난해 반도체 부문은 약 15조원의 적자를 냈다. 다만 지난해 1~3분기와 비교하면 실적 개선 흐름은 뚜렷하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6.07% 늘었다. 사진은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4.1.3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31일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메모리 감산 기조에 대한 질문에 "재고정상화 목표와 이를 위한 생산량 조정 기조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 재고수준은 빠른 속도로 감소했고, 특히 D램 중심으로 상당부분 감소했다"며 "D램과 낸드 세부적으론 차이가 있기에 미래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상반기에도 선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낸드도 시점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상반기 내에는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시장수요와 재고수준을 상시 점검해서 유연하게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동욱 기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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